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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하우스? 라이즈, 이들에게 ‘임파서블’한 장르는 없다

그룹 라이즈가 하우스 음악을 독자적 장르인 ‘이모셔널 팝’으로 재해석한 신곡으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리듬감 있는 하우스 비트에 신비로운 분위기의 신디사이저 사운드를 더해 지난 18일 공개한 ‘임파서블’(Impossible)이 그것. 라이즈는 앞서 공개된 ‘사이렌’에서 붐뱁 스타일의 90년대 힙합 장르를 선보이더니 ‘임파서블’에서는 청량감이 극대화되는 하우스 장르를 주력으로 앞세웠다. 하우스 음악은 1980년대 초반 디스코 붐이 시들해지던 때, 이를 되살리기 위해 DJ 프랭키 너클즈가 시카고 클럽 ‘웨어 하우스’에서 디스코 음악을 편곡해 만든 새로운 장르다. 시카고에 있는 사람들은 그의 음악에 열광했고, 이게 하우스 음악의 시작이었다. ‘임파서블’은 오는 6월 첫 미니앨범 ‘라이징’(RIZING) 발매의 시작을 알리는 프롤로그 싱글이다.‘임파서블’은 발매 직후 멜론 최신 차트(발매 1주 이내) 1위·핫100(발매 30일 이내) 3위·톱100 26위, 바이브 급상승 1위, 벅스 실시간 3위 등 피크 순위 기준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을 차지했다.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 1위에도 올랐다. ‘임파서블’이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있다는 증거다. ‘임파서블’ 뮤직비디오도 주목할 만하다. SM에 따르면 ‘임파서블’ 뮤직비디오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단 하나의 세트장 없이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했다. 그 덕분인지 인위적인 느낌이 없다. 햇살이 쏟아지는 광장, 노을 지는 바다, 밤 시간대 지하철 등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흘러간다. 22일 기준 라이즈 ‘임파서블’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620만 회를 넘어섰다. 지난해 9월에 데뷔한 라이즈는 데뷔곡 ‘토크 섹시’를 시작으로 ‘겟어 기타’, ‘러브 119’ 그리고 ‘임파서블’까지 다양한 장르를 선보였다. 공통점이 있다면 독자적인 장르 이모셔널 팝을 기반으로 한다는 것이다. 이모셔널 팝을 직역하면 감정적인 음악이라는 뜻이다. 라이즈는 멤버들이 성장하면서 겪는 다양한 경험과 감정을 가사로 표현한다. ‘모두가 불가능해 안 된다고 하지 왜 Can't lose / It's impossible Got me dyin' to realize it now /모두 너로 가능해 넌 날 완성하게 해.’ ‘임파서블’ 가사는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여기더라도 서로 같은 꿈을 향해 함께 나아간다면 불가능이란 없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처럼 서정적인 가사와 듣기 편한 이지 리스닝을 추구하지만, SM 출신답게 보여지는 음악은 강렬하다. 특히 ‘사이렌’으로 라이즈는 퍼포먼스 강자라는 새로운 수식어를 얻었다. ‘사이렌’은 LA의 유명 안무가 조시 프라이스와 처음 협업한 곡이다. ‘사이렌’ 가사에 맞춰 빠르게 움직이는 팔과 다리가 특징이다. 이를 보고 누리꾼들은 “바닥이 뜨거운 게 아니라면 저 스텝은 믿기지 않는다”며 놀랍다는 반응이다.‘임파서블’에서는 다양한 하우스 스텝이 믹스됐다. 곡 초반에는 킥과 턴이 결합된 일명 ‘발차기’ 포인트 안무로 시작해, 중간지점에는 빠른 속도감의 하우스 스텝을 자랑한다. 그리고 후반부에는 분위기를 반전시켜 골반의 움직임을 강조한다. 일반적으로 안무는 하나의 성향을 쭉 밀고 나가기 마련인데 ‘임파서블’에서 라이즈는 젠더의 경계를 넘나들며 묘한 쾌감을 안겨준다. 실제로 라이즈 멤버들은 ‘사이렌’보다 ‘임파서블’ 안무가 더 어렵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세계적인 안무가 키오니 마드리드와 국내외 하우스 신에서 인정받고 있는 토치 리 등과 함께 ‘하우스 댄스’ 레슨을 받으며 완성도를 높였다는 후문이다. 김도헌 대중음악 평론가는 “‘임파서블’은 노래와 퍼포먼스적으로 굉장히 훌륭하다. 라이즈의 그간 ‘겟어 기타’, ‘러브 119’까지는 레트로한 성향을 보였다면, 이번 ‘임파서블’에서는 하우스 장르를 접목해 색다른 시도를 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그러면서 “다만 과거 2010년에 샤이니, f(x)가 선보인 노래들과 유사한 부분도 있다. 앞으로 라이즈가 선배들의 유산을 적절히 활용하되, 본인들만의 정체성을 뚜렷하게 확립시켜야 한다”고 조언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23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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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틀브레이커… 제이홉의 ‘잭 인 더 박스’가 기대되는 이유

가수 제이홉이 돌아온다. 이번엔 방탄소년단(BTS)의 멤버로서가 아닌 솔로 가수 제이홉으로 전 세계 리스너들과 만난다. 제이홉의 새 앨범은 다음 달 13일 발매된다. 앨범의 이름은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 제목에 함축된 의미처럼 기존의 틀을 깨고 한 단계 성장한 면모를 보여주겠다는 제이홉의 포부가 담겨 있다. 최근 방탄소년단은 그룹 활동에 집중했던 1막을 마무리하고 멤버 개개인의 다양한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2막에 돌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제이홉은 그 첫 주자다. 하지만 방탄소년단 2막의 시작을 연다는 것만이 제이홉의 신보를 기대하게 하는 이유는 아니다. 제이홉은 이미 전부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역량을 여러 차례 증명해왔다. 특히 지난 2018년 발매했던 믹스테이프 ‘홉 월드’(Hope World)를 주목할만하다. 충분히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그룹이 믹스테이프의 형식으로 노래를 발매하는 건 생각만큼 자주 볼 수 있는 광경이 아니다. 비상업적인 목적으로 제작, 세계 다른 음악인들과 소통하는 창구로 이용되는 믹스테이프. ‘홉 월드’를 통해 제이홉은 자신이 솔로로서 어떤 색과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줬다. 제이홉은 데뷔 이래 줄곧 공식석상에서 자신을 소개할 때 “여러분의 영원한 호프(희망)”이라고 이야기한다. 그가 가진 특유의 긍정적이고 에너제틱한 바이브는 어떤 현장에서든 미소를 만들어내는 힘이 있다. ‘홉 월드’에서 제이홉은 “희망적 바이브. 부정보다는 긍정 타입. 이름값 해”라고 노래하며 자신을 소개했다. 그리고 이듬해인 2019년 8월 미국의 가수 겸 배우인 베키 지와 함께한 ‘치킨 누들 수프’(Chicken Noddle Soup)에서 “홉 온 더 스트릿. 이젠 나만의 길”이라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곡은 아이튠즈에서 100개가 넘는 국가 및 지역 1위를 기록하며 제이홉의 위상을 제대로 보여줬다. 퍼포먼스가 특장기지만 유쾌함이 살아 있는 허스키한 음색은 어디에서든 곡의 맛을 살리고, 콘서트에서는 솔로 무대에 대규모 합창단을 올릴 만큼 참신한 시도를 하는데도 거침이 없다. 그런 제이홉이 본격적으로 틀을 깨고 나오겠다고 선언한 ‘잭 인 더 박스’이기에 손뼉 칠 준비를 마치고 뜨거운 관심을 보내는 것이 결코 성급하지 않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6.26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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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식스, 값진 성장 증명할 정규 2집 '모어 컴플릿'

그룹 AB6IX(에이비식스)가 더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으로 돌아왔다. 27일 에이비식스가 두 번째 정규 앨범 'MO' COMPLETE(모어 컴플릿)'을 발매했다. 데뷔 앨범 'B:COMPLETE'을 잇는 2부작 앨범의 마지막 작품으로, 그동안 시도해 온 다양한 음악적 접근들을 모아 오롯이 에이비식스만의 스타일로 앨범을 완성시켰다. 2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인 만큼 열 개의 트랙으로 풍성하게 채운 이번 앨범은 힙합, 알앤비, 펑크 팝, 딥 하우스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로 에이비식스의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네 명의 멤버 모두가 곡 작업에 적극 참여하며 완성형 아티스트돌의 면모를 드러냈다. 타이틀곡 'CHERRY'(체리)는 이루고자 하는 꿈이나 좋아하는 대상을 체리에 비유한 재미있는 가사가 돋보이는 신나는 펑크 팝이다. '만능 작곡돌' 이대휘와 브랜뉴뮤직의 뉴웨이브 프로듀서 On the road가 함께 작업하고 박우진이 맛깔나는 랩 메이킹까지 얹어 곡의 분위기를 한층 더 살렸다. 그 외에도 더 높이 도약하겠다는 에이비식스 멤버들의 포부를 담은 힙합 트랙 'SHOWDOWN'을 시작으로, 에너지 넘치는 바이브를 완벽하게 표현한 'LEVEL UP', 역동적인 라틴 팝 스타일의 댄스곡 'DOWN FOR YOU', 멤버들의 섬세한 목소리가 인상적인 일렉트로 팝 트랙 '그해 여름 (DO YOU REMEMBER)', 몽환적인 편곡의 흐름이 매력적인 신스 팝 트랙 '사라지지 마 (STAY WITH ME)', 서로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하는 희망적인 일렉트로 팝 댄스 '믿어 (BELIEVE)', 전웅의 자작곡 'OFF THE RECORD', 긴장감 넘치게 흘러가는 편곡의 전개가 인상적인 딥 하우스 트랙 'SIMPLE LOVER', 깨끗하고 순수한 감성이 돋보이는 김동현의 자작곡 '3"'까지 에이비식스의 정규작을 기다린 팬들에게 그 어느 때보다 반가운 선물이 됐다. 에이비식스 멤버들은 발매를 기념해 자체적으로 진행한 일문일답을 전했다. 약 2년 만에 정규 앨범으로 돌아왔다. 정규 앨범으로 컴백하는 소감은? 웅 "오랜만에 나오는 정규 앨범이라 떨리는데요, 좋은 곡들로 가득 채워 넣은 앨범입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고, 많은 분들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동현 "매 컴백마다 감사하고 행복함을 느끼는데, 이번 앨범은 두 번째 정규 앨범인 만큼 더 감사한 것 같습니다. 팬분들에게 그리고 대중분들께 에이비식스의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어서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우진 "기다려주신 팬분들을 위해 열심히 준비했고, 재미있게 준비한 만큼 재미있는 활동, 멋있는 모습으로 즐겁게 해드리겠습니다." 대휘 "첫 정규 앨범을 낸 지 벌써 2년이나 지났습니다.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시간이 빨리 지나간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나온 정규 앨범인 만큼 팬분들에게 그동안 보여드리지 못했던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앨범도 멤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완성되었는데, 앨범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앨범 작업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웅 "데뷔 이래로 가장 긴 시간 녹음한 노래가 이번 타이틀곡 'CHERRY'인데요, 더 열심히 녹음한 만큼 더 애착이 가는 곡입니다." 동현 "더 멋진 음악들로 가득 채우기 위해 멤버들 모두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엔 이번 앨범에 '3"'라는 곡을 작업했는데, '3초 그 찰나의 순간에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이 뭐가 있을까?'에 대해 굉장히 고민을 많이 하면서 곡을 써 기억에 남습니다." 우진 "타이틀곡 'CHERRY' 녹음 때 대휘가 디렉팅을 직접 해줬었는데, 느낌을 잘 살린다고 이야기를 해줘서 더 열심히 녹음을 할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도 좋은 음악이 나온 것 같습니다." 대휘 "이번 앨범도 역시 멤버들의 참여도가 큽니다. 곡 작업부터 음악을 표현하는 방식까지 다양하게 하고자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또 이번에 디렉팅을 오랜만에 봤는데, 멤버들의 보컬이 더 많이 늘었다는 것을 확실히 느꼈고, 멤버들의 목소리가 이전과는 다른 느낌으로 신선하게 잘 나온 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새 앨범 'MO' COMPLETE'은 정규 앨범답게 10곡의 노래들로 가득 채웠는데, 이번 앨범의 수록곡 중 추천하는 곡과 그 이유는? 웅 "'LEVEL UP'입니다. 처음 작곡이 아닌 작사로만 참여 한 곡이고, 삶이 힘들 때 힘을 줄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이 노래를 듣고 힘을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동현 "전 '그해 여름 (DO YOU REMEMBER)'을 꼽고 싶습니다. 노래를 들었을 때 비 오는 날의 여름 바다가 생각이 나는 것 같습니다. 들으면 들을수록 정말 좋은 곡인 것 같습니다." 우진 "저도 '그해 여름 (DO YOU REMEMBER)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음악 스타일인데요, 감성적이고 서정적인 느낌의 곡입니다.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곡인 것 같습니다." 대휘 "'SIMPLE LOVER'도 좋습니다. 녹음할 때까지만 해도 걱정을 많이 했던 곡이었습니다. 이 노래를 소화하기 힘들 것 같다고 생각했었는데, 녹음을 진행한 이후에 녹음본을 들어보니 굉장히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또 에이비식스하면 딥 하우스 장르를 빼놓을 수 없어서 많은 분들이 들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타이틀곡 'CHERRY'에 대한 소개와 주목할 만한 포인트가 있다면? 웅 "가사 중에 'yum'이라는 파트가 있는데, 'CHERRY'라는 곡을 살리기에 가장 귀여운 포인트라고 생각을 합니다. 꼭 이 부분을 주목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동현 "노래 가사가 귀엽고 분위기가 통통 튀어서 듣기에 신나고 편안한 음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노래와 안무의 조화가 좋다고 생각하여 'CHERRY' 무대를 꼭 확인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 안무 중에 체리를 먹어 삼키는 안무가 있는데 이 부분도 주목할 만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우진 "상큼한 노래에 어울리는 귀여운 포인트 안무를 주목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대휘 "비트가 레트로 느낌을 담고 있으면서도 세련된 느낌이 나는데, 멜로디 또한 R&B 기반의 탑 라인으로 노래가 지루하지 않다는 게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과 팬분들에게 한마디. 웅 "약 2년 만에 두 번째 정규로 컴백을 하는데 많은 분들이 에비식스의 음악을 들어주셨으면 좋겠고, 요즘 코로나로 인해 서로 만나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지만 다시 직접 만나는 날까지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동현 "다치지 않고 재미있고 행복하게 활동 잘하겠습니다. 이번 앨범 활동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우진 "ABNEW 여러분들을 즐겁고 행복하게 만들어 드리기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대휘 "멋진 음악, 멋진 무대 보여드리겠습니다. 에이비식스 모습 지켜봐 주세요. ABNEW 정말 보고 싶습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9.2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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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MU, '낙하' 가온차트 1위 "부동의 음원 강자"

AKMU(악뮤)가 음원 스트리밍, 다운로드, BGM 판매량에 가중치를 부여해 집계하는 가온차트 디지털 부문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11일 한국음악콘텐츠협회가 운영하는 가온차트에 따르면 AKMU의 컬래버레이션 앨범 'NEXT EPISODE'(넥스트 에피소드) 타이틀곡 '낙하 (with 아이유)'는 올해 32주차(1일-7일) 디지털 부문서 1위를 차지했다. 음원에서 강세를 보여왔던 AKMU의 음원 파워를 다시 한번 엿볼 수 있었다. '낙하 (with 아이유)'는 AKMU의 내적 성장과 한층 깊어진 음악 세계를 엿볼 수 있는 곡이다. 닿을 곳이 없는 상황에서 낙하는 비상이 될 수 있다는 역설적인 의미와 '어떤 시련이 찾아와도 끝까지 함께하겠다'는 희망적인 메시지가 담겨 음악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AKMU의 가온 주간차트 1위 안착은 여러 객관적인 수치로 예견됐다. '낙하 (with 아이유)'는 지난 7월 26일 발표 직후 벅스, 지니, 네이버 바이브 실시간 음원 차트 정상을 휩쓴데 이어 국내외 주요 음원 유통사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순위를 매긴 한터차트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NEXT EPISODE' 역시 한층 성숙하고 깊어진 음악 세계로 대중과 평단 호평을 이끌어냈다. 타이틀곡뿐 아니라 앨범에 수록된 전곡이 고르게 사랑받으며 음원 강자로서 입지를 다시 한번 굳건히 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8.1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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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MU, '낙하' 한터차트 음원 1위…"나흘 동안 정상 유지중"

AKMU(악뮤)가 '음원 강자'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29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AKMU의 타이틀곡 '낙하' (with 아이유)가 지난 28일 하루 동안 국내외 주요 음원 유통사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순위를 매긴 한터차트서 1위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낙하'는 지난 26일 공개된 직후 벅스, 지니, 네이버 바이브 실시간 차트 정상을 밟은 뒤 나흘 연속 유지하고 있다. 또 멜론에서도 최상위권 순위에 자리잡으며 꾸준한 인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낙하' (with 아이유)는 AKMU의 내적 성장과 한층 깊어진 음악 세계를 엿볼 수 있는 곡이다. 닿을 곳이 없는 상황에서 낙하는 비상이 될 수 있다는 역설적인 의미와 '어떤 시련이 찾아와도 끝까지 함께하겠다'는 희망적인 메시지가 담겼다. AKMU는 '초월자유'라는 주제로 완성한 'NEXT EPISODE'(넥스트 에피소드)에 수록된 일곱 개 트랙 전부 오피셜 비디오를 제작해 차례차례 선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전쟁터' (with 이선희), '낙하' (with 아이유), 'Stupid love song' (with 크러쉬)가 공개된 가운데 내일 '째깍 째깍 째깍' (with 빈지노) 오피셜 비디오가 예고됐다. 이를 알리는 '째깍 째깍 째깍' (with 빈지노) 트랙 포스터에는 레트로풍 의상을 입은 AKMU가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빈티지하면서도 감각적인 공간에서 시크한 표정을 짓고 있는 두 사람이 7월 30일 공개될 오피셜 비디오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째깍 째깍 째깍'은 사람들의 말은 시간이 지나면 모두 무의미해지기 마련이니 본인의 소신대로 살라는 메시지를 내포한 곡이다. 소문, 소음, 아픔 등을 묵묵히 견디다 보면 결국 승자가 될 것이라는 따뜻한 위로를 품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7.2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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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시대를 노래하는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이 '팬데믹 라이프'를 담은 음악으로 전 세계 공감대를 형성했다. 불확실한 날들 속에서도 "음악으로 위로와 기쁨을 전하겠다"는 방탄소년단의 소신만큼은 확신에 차 있었다. 방탄소년단이 지난 20일 발매한 새 앨범 'BE (Deluxe Edition)'은 멤버들이 곡 작업부터 구성, 콘셉트, 디자인, 뮤직비디오까지 전반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음반이다. 지금 이 순간 방탄소년단이 느끼는 감정과 생각, 그리고 앞으로 계속 살아가야 하는 '우리'라는 존재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는 의미로 앨범명을 'BE'(~이다, 존재하다)라고 정했다. 타이틀곡은 'Life Goes On'(라이프 고즈 온)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모두가 무력감을 느끼는 지금, 방탄소년단은 불안하고 두려운 기분과 함께 '그럼에도 이겨내야 한다'는 복잡한 감정을 꾸미지 않았다. 빌보드 핫100 1위에 올랐던 'Dynamite'(다이너마이트)가 유쾌한 가사와 역동적인 디스코 퍼포먼스로 '힘든 상황이지만 이 안에서 각자만의 행복을 찾자'라는 긍정을 담았다면, '라이프 고즈 온'을 통해선 쓸쓸한 현재를 그대로 투영했다. 솔직한 심정과 진심을 더해 코로나19로 달라진 일상을 살고 있는 우리들을 이야기했다. 앨범 분위기는 마냥 무겁지만은 않다. 방탄소년단은 진솔하게 자신들의 이야기를 풀어내면서도 긍정적이고 밝은 면도 잃지 않았다. 지민은 "좌절을 했지만 옆에 있는 멤버들로 많이 위로를 받았다. 공연하고 싶고, 해야 하는데 그걸 못하게 되니까 내가 뭔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다가 이번 앨범을 들어가게 됐다. 다같이 모여서 이야기하는 것, 요즘 어떤 생각을 하는지 나눴던 것이 도움이 많이 됐다. 그렇게 하다 보니 다시 내가 왜 이 일을 그렇게 좋아하고, 열심히 하게 되는지를 되돌아보게 됐다. 좌절했던 곳에서 일어서게 될 수 있었다"며 감정의 소용돌이를 털어놨다. 그 소용돌이 끝에서 만들어진 앨범에는 각기 다른 분위기의 8개 트랙이 수록됐다. 슈가, 제이홉, 지민, 뷔가 호흡한 '내 방을 여행하는 법'은 펜데믹 상황에서 '여행'에 관한 정의나 개념을 달리 해보자는 생각의 전환을 담은 노래다. 시야를 돌려 삶의 소소한 재미를 찾아보자는 가사가 유머러스하면서도 긍정적인 힘을 준다. 정국이 작업에 참여한 'Stay'(스테이)는 RM, 진, 정국의 유닛곡이다. 각자 떨어져 있어도 마음만은 함께라는 소중함에 대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다이너마이트'도 수록됐다. RM은 "어떤 상황에도 불구하고 삶은 계속된다는 메시지가 담겼다"면서 진중한 위로의 '라이프 고즈 온'과 흥겨운 느낌의 '다이너마이트'가 같은 뿌리에서 왔다고 소개했다. 4번 트랙에 담긴 'Skit'(스킷)은 방탄소년단이 '다이너마이트' 빌보드 핫100 1위에 올랐던 감격적인 순간 나눈 대화 내용이다. 정국의 생일인 9월 1일 빌보드 1위 소식을 접하고 "최고의 생일선물"이라면서 "빌보드 1위 날에도 연습한다"라는 다양한 감정이 섞인 멤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뷔가 작사, 작곡에 참여한 'Blue & Grey'(블루 앤 그레이)는 내면의 우울과 불안을 담은 감성적 팝 발라드다. 슈가가 작업 전반에 참여한 '잠시'는 팬과 함께 하는 순간이 가장 행복하지만 지금은 잠시 떨어질 수밖에 없는 현 상황을 가사로 풀어냈다. 제이홉이 곡 작업에 참여한 올드스쿨 힙합 장르의 '병'은 갑자기 찾아온 '쉼'을 즐기지 못하고 불편해하고 불안해 하는 직업병에 대해 이야기했다. 신나는 에너지로 병을 승화하자는 제이홉의 희망적 메시지가 녹아 있다. 멤버들은 작사, 작곡 뿐만 아니라 각자 역할을 맡아 이번 앨범에 적극적으로 의견들을 쏟아냈다. RM은 "원래 하나의 시리즈가 마무리되면 다음은 어떤 이야기를 할까 막걸리 담그듯 잔여물이 가라앉을 때까지 기다리다가 발효시키며 작업하는 스타일인데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이전에 어땠는지 잘 기억조차 나지 않을 만큼 변화가 많았다"면서 방탄소년단도 코로나 19 위기 속에서 월드투어 등 여러 계획이 어긋난 상황을 맞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거대한 그림이나 서사도 좋지만 멤버들 각각이 가지고 있는 작가적 면면을 잘 확장해 나가야 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 각자 역량을 발전해 나가는 데 집중했다"면서 각자의 장점을 끌어내 만든 음반임을 소개했다. 지민은 이번 앨범의 음악을 총괄하는 프로젝트 매니저(PM)이 됐다. 뷔는 비주얼 PM으로, 정국은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나섰다. 앨범의 시작은 회의 중 나온 키워드였던 '라이프 고즈 온'으로 부터 확장돼, RM이 '변화된 일상에 우리가 삶을 유지하는 방법을 알려주면 좋지 않을까'라는 아이디어를 더했다. 정국은 "감독이라기엔 쑥쓰럽다. 평소 영상 찍는 것을 좋아했다. 현실감과 진정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콘서트가 취소된 후에 팬들을 보지 못해서 생긴 그리움과 아쉬움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뮤직비디오 콘셉트를 설명했다. 이들의 손길이 곳곳에 묻은 음반에 팬들은 뜨겁게 환호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을 비롯한 세계 90개국에서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타이틀곡 역시 90개국에서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석권했다. 발매 사흘 째에도 멜론, 지니뮤직, 벅스, 바이브, 플로 등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도 줄세우기가 이어졌다. 앨범 판매량은 발매 20시간 만에 한터차트 기준 200만 장을 돌파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1.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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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6' 주노플로, 2차 경연곡 포함 15일 싱글 발매

래퍼 주노플로가 힙합 팬들의 요청에 의해 ‘쇼미더머니6’ 미션 음원을 포함한 싱글을 15일 오후 6시에 발매한다. 신곡 ‘Static(던져)'는 주노플로가 ‘쇼미더머니6' 2차 예선에서 선보인 곡으로, 무대 직후 프로듀서들의 ‘올 패스’를 받은 노래다. 특유의 플로우와 여유로운 무대 매너가 매력적인 이 곡은 팬들의 요청에 따라 완곡의 형태의 음원으로 발표하기로 했다. 필굿뮤직 소속 프로듀서 ‘konquest’의 역동적인 비트와 주노플로의 팀워크가 인상적인 트랜디 힙합트랙이다. 이외에도 기분 좋은 바이브에 주노플로의 스타일리쉬한 래핑이 인상적인 두 번째 트랙 ‘오늘도(Ghood Morning)’을 수록해 그간 들려준 스타일과는 다른 바이브를 선보이고자 했다. 펑키한 사운드의 세련되고 감각적인 멜로디의 곡으로, 밝은 분위기의 희망적인 가사가 인상적이다. 리얼 브라스 사운드와 주노플로의 보이스가 잘 어우러진 청량감 넘치는 신곡으로, 상쾌한 가을바람의 계절과 잘 어울리는 곡으로 대중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발매를 결정한 이번 싱글은 ‘Static’이란 타이틀에 걸맞게 주노플로의 소신을 표현한 음반.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도 변하지 않고 자신의 중심을 지킬 줄 알아야 한다는 그의 음악관을 압축해 담아냈다. 지난 3월 미국 텍사스에서 열린 ‘SXSW' 페스티벌 무대에서 극찬을 받으며 실력을 인정받은 주노플로는 '쇼미더머니5'에서 독보적인 래핑으로 주목을 받은 뒤 시즌6에서도 ‘영원한 우승후보’로 활약하며 힙합 팬들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데뷔 싱글 '데자부(Deja vu)'로 활동을 시작한 그는 이미 인정받은 랩 실력과 숨겨뒀던 보컬리스트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줬다. 힙합 팬, 프로듀서 뿐 아니라 대중에도 확실한 눈도장을 찍은 만큼 주노플로는 향후 활발한 음악 활동으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김연지 기자 2017.09.15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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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노플로, 오늘(15일) '쇼미6' 2차 예선곡 발매

필굿뮤직 소속 래퍼 주노플로가 Mnet ‘쇼미더머니6’ 미션 음원을 포함한 싱글을 15일 오후 6시에 발매한다.이날 소속사에 따르면 ‘Static(던져)'는 주노플로가 ‘쇼미더머니6' 2차 예선에서 선보인 곡으로, 무대 직후 프로듀서들의 ‘올 패스’를 받은 노래다. 특유의 플로우와 여유로운 무대 매너가 매력적인 이 곡은 팬들의 요청에 따라 완곡의 형태의 음원으로 발표하기로 했다. 필굿뮤직 소속 프로듀서 ‘konquest’의 역동적인 비트와 주노플로의 팀워크가 인상적인 트랜디 힙합트랙이다.이외에도 기분 좋은 바이브에 주노플로의 스타일리쉬한 래핑이 인상적인 두 번째 트랙 ‘오늘도(Ghood Morning)’을 수록해 그간 들려준 스타일과는 다른 바이브를 선보이고자 했다. 펑키한 사운드의 세련되고 감각적인 멜로디의 곡으로, 밝은 분위기의 희망적인 가사가 인상적이다. 리얼 브라스 사운드와 주노플로의 보이스가 잘 어우러진 청량감 넘치는 신곡으로, 상쾌한 가을바람의 계절과 잘 어울리는 곡으로 대중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필굿뮤직 측은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발매를 결정한 이번 싱글은 ‘Static’이란 타이틀에 걸맞게 주노플로의 소신을 표현한 음반"이라며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도 변하지 않고 자신의 중심을 지킬 줄 알아야 한다는 그의 음악관을 압축해 담아냈다"고 소개했다.지난 3월 미국 텍사스에서 열린 ‘SXSW' 페스티벌 무대에서 극찬을 받으며 실력을 인정받은 주노플로는 '쇼미더머니5'에서 독보적인 래핑으로 주목을 받은 뒤 시즌6에서도 우승후보로 손꼽혔다.황지영기자 2017.09.15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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